바브링카·머리 무난히 8강
정윤성
스포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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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브링카는 30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빅토르 트로이츠키(24위·세르비아)를 3-1(7-6<5> 6<5>-7 6-3 6-2)로 제압했다. 이전까지 상대 전적 4승무패로 압도적 우세를 보인 바브링카는 첫 두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등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이후 강력한 서비스가 살아나면서 낙승했다. 8강전 상대는 랭킹 55위의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스페인)다. 역시 바브링카가 6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세계 2위 앤디 머리(2위·영국)도 존 이스너(17위·미국)를 3-0(7-6<9> 6-4 6-3)으로 꺾고 16강을 통과했다. 그러나 아시아의 ‘톱 랭커’ 니시코리 게이(일본·6위)는 리샤르 가스케(프랑스·12위)에게 1-3(4-6 2-6 6-4 2-6)으로 져 탈락했다. 머리와 가스케는 8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둘은 지금까지 10차례 만나 머리가 7승3패로 앞서 있다.
남자 주니어부에서는 정윤성(양명고)이 펠리페 멜리게니 로드리게스 알베스(브라질)를 2-0(6-3 6-4)으로 제치고 2회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05-31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