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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결승골’ 폭발…울산, 제주 2-1로 꺾고 4위 도약

‘이정협 결승골’ 폭발…울산, 제주 2-1로 꺾고 4위 도약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28 20:55
업데이트 2016-05-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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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결승골, 울산 4위 도약.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정협 결승골, 울산 4위 도약.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4,5위 간 맞대결에서 울산 현대가 이정협의 결승골로 제주 유나이티드와 순위를 맞바꾸는 데 성공했다.

울산은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제주와 원정 경기에서 이정협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2연승의 신바람을 날리며 5승3무4패(승점 18)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5승2무4패·승점 17)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이정협은 지난달 9일 광주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한 이후 8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며 최근 대표팀 탈락의 아쉬움을 날렸다.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된 이 날 경기 선제골은 울산의 몫이었다.

울산은 전반 34분 김태환이 역습 상황에서 몰고 가다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제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제주는 전반 추가시간 이근호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수비수 키를 살짝 넘기는 크로스를 올리자 김호남이 기다렸다는 듯 다이빙 헤딩슛으로 꽂아넣었다.

경기 균형은 후반 시작 6분 만에 다시 깨졌다.

울산 김승준이 제주 진영 오른쪽 측면을 치고 들어가다가 날카롭게 크로스해 준 것을 이정협이 골문으로 쇄도하며 왼발로 밀어 넣었다.

이후 경기는 골을 만회하려는 제주의 일방적인 공세로 이어졌다.

제주는 후반 34분 김호남의 크로스에 이은 이근호의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6분 뒤에는 이창민의 중거리 슛이 울산 골키퍼 김용대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어 수차례 울산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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