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6호 홈런 폭발... 앞서는 피츠버그
2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5회초 3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5회초 현재 7대 0으로 텍사스를 앞서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 2루에서 텍사스의 좌완 선발투수 콜 해멀스의 2구째 시속 143㎞(89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는 지난 1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호 홈런을 친 뒤 9일만에 터진 강정호의 시즌 6호 홈런이다.
앞서 강정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해멀스와 대결해 0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8㎞(92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1대 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해멀스의 3구째 시속 145㎞(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활약으로 피츠버그는 6회 말 현재 7대 1로 텍사스를 앞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