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대한항공 “부상자 없이 승객들 안전하게 대피” …하네다공항에 대체편 투입

대한항공 “부상자 없이 승객들 안전하게 대피” …하네다공항에 대체편 투입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5-27 14:53
업데이트 2016-05-27 14:5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27일 낮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준비를 하던 중 왼쪽 날개에서 화재가 발생,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319명이 타고 있었으나, 날개에서 연기가 난 뒤 곧바로 대피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7일 낮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준비를 하던 중 왼쪽 날개에서 화재가 발생,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319명이 타고 있었으나, 날개에서 연기가 난 뒤 곧바로 대피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대한항공은 27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항공기 이륙 중단 사고와 관련, “부상자는 없고 승객들은 안전하게 대피한 상태”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쯤 하네다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김포행 항공기 KE2708편(B777-300)의 엔진 한 곳에서 불꽃이 피어올랐다.

대한항공 측은 즉시 항공기 이륙을 멈췄고, 승객들은 비상 슬라이드를 이용해 빠져나가 공항 활주로 인근 안전 장소로 대피했다가 공항 청사 쪽으로 이동했다.

불은 공항 소방대에 의해 즉시 진화됐고 항공기는 아직 활주로에 남아 있는 상태다.

해당 항공기에는 기장과 승무원 17명, 승객 302명 등 총 319명이 타고 있었고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대체편(B747-400)을 투입해 대피한 승객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대체편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오후 4시쯤 출발해 하네다공항에 오후 6시 5분쯤 도착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당 항공기는 15년 동안 운항했다”면서 “엔진 결함 원인을 조속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