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vs 맨체스터시티
EPA/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27일 4강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점수 합계 1-0으로 승리, 이 대회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다니엘 카르바할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호날두가 문전에서 높이 떠 헤딩하는 등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레알 마드리드의 첫 득점은 그러나 상대 수비의 자책골에서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카르바할이 연결한 공을 달려들던 베일이 오른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공이 수비하던 페르난두의 발에 맞고 방향이 꺾이며 왼쪽 골대 모서리를 맞고 골인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토니 크루스가 올린 공을 페페가 골대 안으로 문전에서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실점 후 라인을 위로 올린 맨시티는 전반 44분 케빈 데 브루잉이 왼쪽에서 내준 공을 페르난지뉴가 오른발 슈팅했지만 왼쪽 골대에 맞고 나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7분 베일이 왼쪽에서 올려준 공을 루카 모드리치가 골키퍼 1대 1 찬스에서 슈팅했지만 키퍼에 막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4강 1차전에 결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발로 나서 대회 최다골 기록 경신에 도전했다.
호날두는 후반 5분 베일이 높게 띄워준 크로스를 슈팅했지만 빗나갔고 5분 뒤 헤딩 슈팅은 키퍼에게 막혔다.
또 후반 1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스루패스를 받아 그대로 논스톱 오른발 슈팅을 깔아찼지만 역시 키퍼에 막혔다.
마음이 조급해진 호날두는 후반 19분 베일의 헤딩 슈팅이 골대 모서리에 맞고 나온 상황에서 공이 너무 높자 두 손을 번쩍 들어 공을 골대로 넣는 장면을 연출했다.
호날두가 먼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핸드볼 반칙에 따른 경고가 것이 다행인 장면이었다.
맨시티는 후반 3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데 브루잉이 직접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44분 아궤로의 중거리 중거리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살짝 넘기며 윗그물을 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대회 우승컵을 놓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붙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