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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부챗살의 균형 맞추다…“2번째 밀어친 홈런”

박병호, 부챗살의 균형 맞추다…“2번째 밀어친 홈런”

입력 2016-05-04 14:01
업데이트 2016-05-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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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부챗살 홈런 생산 능력에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인 MLB닷컴도 주목했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에서 박병호의 시즌 7호 홈런이 나왔다고 소개하면서 “박병호가 올 시즌 들어 두 번째로 반대편 쪽으로 보낸 홈런”이라고 설명했다.

우타자인 박병호가 투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박병호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과 벌인 방문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6으로 밀린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날렸다.

맥휴의 7구째인 시속 146㎞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외야 스탠드 2층에 꽂히는 대형 포물선을 그려냈다.

박병호는 지금까지 왼쪽 담장으로 2개, 가운데 담장으로 2개, 좌중간 담장으로 1개의 홈런을 날렸다.

오른쪽 담장을 넘긴 것은 지난달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나온 시즌 3호 홈런 이후 이날 홈런이 두 번째다.

이로써 왼쪽으로 조금 치우친 타구 방향의 균형을 맞췄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특정 방향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방향으로 타구를 강하고 멀리 보내는 부챗살 타격 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하는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공식 기록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박병호의 7호 홈런은 비거리 121m(397피트), 타구 속도 시속 169㎞(105마일)로 측정됐다.

MLB닷컴은 “박병호가 6회에 (휴스턴 선발투수) 콜린 맥휴를 끌어내리는 7호 홈런으로 팀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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