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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9회초 2사 대타 출전해 내야 땅볼

이대호, 9회초 2사 대타 출전해 내야 땅볼

입력 2016-05-04 13:53
업데이트 2016-05-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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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팀 공격의 마지막 타자로 대타 출전했으나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로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팀이 8-1로 앞선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오클랜드의 세 번째 우완 투수 리암 헨드릭스의 7구째 커브를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잡혔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이대호는 이날 한 타석만 들어서 범타로 물러나며 시즌 타율이 0.259에서 0.250으로 떨어졌다.

시애틀은 오클랜드의 에이스 소니 그레이를 무너뜨리고 8-2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시즌 전적 15승 11패로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덜미를 잡힌 텍사스 레인저스(15승 12패)를 2위로 내려 앉히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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