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1회전 탈락도 5000만원 ‘돈잔치’

윔블던, 1회전 탈락도 5000만원 ‘돈잔치’

최병규 기자
입력 2016-04-27 22:52
업데이트 2016-04-2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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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 33억… 총 470억, 5년 사이 약 2배 수준 올라

오는 6월 열리는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녀단식 우승 상금이 지난해보다 6.4% 오른 200만 파운드(약 33억 4000만원)로 책정됐다.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해도 무려 3만 파운드(약 5000만원)의 상금을 챙길 수 있다.

윔블던 테니스대회 대회조직위원회는 27일 “남녀단식 우승 상금을 지난해 188만 파운드에서 200만 파운드로 올리고 총상금도 2810만 파운드(약 470억원)로 증액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5년 사이 윔블던 상금은 92%가 증가해 거의 두 배 수준이 됐다. 다른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올해 호주오픈이 340만 호주달러(약 29억원·이하 대회 당시 환율)였으며 5월에 열리는 올해 프랑스오픈은 200만 유로(약 26억 1000만원)를 줄 예정이다. 또 지난해 US오픈은 330만 달러(약 39억원)였다. 올해 상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30회째를 맞는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는 6월 27일부터 7월10일까지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펼쳐진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대회에서 승부조작이나 도핑에 대한 검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04-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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