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의 상승세를 누가 꺾을 것인가?
수아레스는 24일 캄프 누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네 골을 뽑아 스포르팅 히혼을 6-0으로 격파하고 팀이 26승4무5패(승점 82)를 기록하는 데 앞장섰다. 바르샤는 앞서 말라가를 1-0으로 제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2)와 라요 바예카노를 3-2로 누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81)에 간발의 차 앞선 선두를 지켰다. 바르샤는 맞대결 전적에서 두 마드리드 연고 팀에 앞서 있어 세 경기씩 남은 시즌을 마칠 때 승점을 나란히 하더라도 우승을 차지한다.
수아레스는 전반 12분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에도 추가 골을 얻지 못해 1-0으로 시작한 후반 18분과 29분, 32분, 43분 그물을 출렁여 두 경기 연속 네 골을 기록하며 이날 시즌 첫 결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골·레알 마드리드)를 밀어내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벌써 두 경기 연속 네 골을 두 번째 기록했다.
영국 BBC가 발빠르게 작성한 라리가 득점 톱 4의 성적을 살펴보면 수아레스의 출중함이 드러난다. 팀 동료 메시가 25골로 3위, 네이마르가 23골로 4위를 차지했는데 어시스트 역시 수아레스가 15개로 선두였고, 메시 13개, 호날두 11개, 네이마르 10개 순이었다. 악동 이미지가 강한 수아레스가 이타적이기도 함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또 수아레스는 분당 득점에서 압도적인 선두다. 그는 2880분을 뛰어 호날두의 3059분에 조금 처졌지만 85분당 한 골을 터뜨려 99분당 한 골 터뜨린 호날두에 앞섰다. 네이마르는 2787분을 뛰어 121분당 한 골을 기록했고, 메시는 2458분을 뛰어 98분당 한 골을 뽑았다. 가장 적은 시간 득점포를 가동했음을 입증했다.
그러나 다소 슛을 난사하는 경향이 있음도 부정할 수 없다. 115개의 슛 시도 가운데 62개만 타깃을 향해 유효슛 비율은 54%에 그쳤다. 109개를 시도해 69개가 타깃을 향한 메시의 63%에 상당히 뒤처졌다. 네이마르는 101개 중 58개가 타깃 안에 들어가 57%, 호날두는 182개 중 93개가 타깃 안에 들어가 51%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수아레스는 24일 캄프 누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네 골을 뽑아 스포르팅 히혼을 6-0으로 격파하고 팀이 26승4무5패(승점 82)를 기록하는 데 앞장섰다. 바르샤는 앞서 말라가를 1-0으로 제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2)와 라요 바예카노를 3-2로 누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81)에 간발의 차 앞선 선두를 지켰다. 바르샤는 맞대결 전적에서 두 마드리드 연고 팀에 앞서 있어 세 경기씩 남은 시즌을 마칠 때 승점을 나란히 하더라도 우승을 차지한다.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가 24일 스포르팅 히혼과의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 도중 세 번째 득점에 성공한 뒤 손가락 셋을 펼쳐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AP 연합뉴스
바르셀로나 AP 연합뉴스
BBC 홈페이지 캡처
영국 BBC가 발빠르게 작성한 라리가 득점 톱 4의 성적을 살펴보면 수아레스의 출중함이 드러난다. 팀 동료 메시가 25골로 3위, 네이마르가 23골로 4위를 차지했는데 어시스트 역시 수아레스가 15개로 선두였고, 메시 13개, 호날두 11개, 네이마르 10개 순이었다. 악동 이미지가 강한 수아레스가 이타적이기도 함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또 수아레스는 분당 득점에서 압도적인 선두다. 그는 2880분을 뛰어 호날두의 3059분에 조금 처졌지만 85분당 한 골을 터뜨려 99분당 한 골 터뜨린 호날두에 앞섰다. 네이마르는 2787분을 뛰어 121분당 한 골을 기록했고, 메시는 2458분을 뛰어 98분당 한 골을 뽑았다. 가장 적은 시간 득점포를 가동했음을 입증했다.
그러나 다소 슛을 난사하는 경향이 있음도 부정할 수 없다. 115개의 슛 시도 가운데 62개만 타깃을 향해 유효슛 비율은 54%에 그쳤다. 109개를 시도해 69개가 타깃을 향한 메시의 63%에 상당히 뒤처졌다. 네이마르는 101개 중 58개가 타깃 안에 들어가 57%, 호날두는 182개 중 93개가 타깃 안에 들어가 51%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