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

朴대통령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

이지운 기자
입력 2016-04-11 22:56
업데이트 2016-04-1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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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일 한식관 개관식 참석 “태후, 창조경제·문화융성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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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와 함께 약과 만든 박 대통령
송중기와 함께 약과 만든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서울 청계천로 문화창조벤처단지 케이 스타일 허브에서 열린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해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된 배우 송중기(왼쪽), 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과 함께 약과를 만들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서울 중구의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열린 제5차 문화융성위원회의에서 “정부의 각종 지원 제도와 규제가 문화콘텐츠 산업 현장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부터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자 노력해 왔고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문화 분야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있다”며 “제조업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을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해 가면서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두 날개를 활짝 펼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고유 문화의 자산과 인적 자산을 잘 키워 경제의 외연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앞서 K스타일 허브 한식문화관 개관식에서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와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해 “(태양의 후예) 드라마 자체로도 해외 30여개국에 판권이 팔렸을 뿐 아니라 화장품·패션·식품과 같은 우리 상품의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콘텐츠 산업과 제조업의 동반 성장 효과를 보여 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모범 사례”라고 치하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6-04-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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