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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서영우, 봅슬레이 세계선수권 7위…세계랭킹 1위 유지

원윤종-서영우, 봅슬레이 세계선수권 7위…세계랭킹 1위 유지

입력 2016-02-14 21:59
업데이트 2016-02-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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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감독 “상위권 진입 기뻐…올림픽 대비 위한 좋은 경험”

봅슬레이의 원윤종(31)-서영우(25)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7위에 올랐다.

원윤종(파일럿)-서영우(브레이크맨)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이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27초12의 기록으로 34개 출전팀 중 7위에 랭크됐다.

원-서 조는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1∼4차 시기 기록 합산으로 최종 순위를 매긴다.

전날 1·2차 시기 합계 1분43초51로 7위에 오른 원윤종-서영우는 이날 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하고 올 시즌 지금까지 치른 7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올림픽 모의고사’로도 불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월드컵보다 한 단계 급이 높다.

서영우는 가벼운 허리 부상으로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태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0.01초의 차이로 승부가 뒤바뀌는 봅슬레이의 특성상 미세한 컨디션 난조도 결과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

한국 대표팀의 이용 감독은 “세계선수권대회는 한 치의 실수가 용납되지 않고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대회”라며 “(서영우의) 부상 여파로 스타트 부분에서 무리하지 않고 주행에 집중하자는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4차 시기 모두 완벽한 주행을 펼치며 상위권에 진입해 기쁘다”며 “선수들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를 위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독일(프리디리히) 팀은 3분26초09를 기록, 3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은메달은 3분26초26의 독일(로흐너) 팀, 동메달은 3분26초31의 스위스 팀이 차지했다.

원윤종-서영우는 오는 27일 독일 퀘닉세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월드컵 8차 경기에 출전한다.

한편 김동현-김근보는 3차 시기까지 22위에 올라 20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지는 4차 시기에 나서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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