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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여객기 중미서 기체결함 비상착륙…350여명 긴급 대피

러 여객기 중미서 기체결함 비상착륙…350여명 긴급 대피

입력 2016-02-11 16:49
업데이트 2016-02-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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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메리카 도미니카 공화국을 떠나 러시아로 향하던 러시아 항공사 소속 보잉 여객기가 기술적 결함으로 회항해 비상 착륙하면서 350여 명의 승객들이 비상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11일 새벽(모스크바 시간) 도미니카 공화국 도시 푼타카나를 이륙해 모스크바로 출발한 보잉 777-200 여객기가 기술적 결함으로 출발 공항으로 회항해 비상착륙했다.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에 본사를 둔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자회사 ‘오렌에어’ 소속의 여객기에는 351명의 승객과 20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비상착륙 과정에서 착륙기어에 불이 붙었으며 승객들은 기내 산소마스크가 내려진 상황에서 비상용 트랩을 이용해 긴급 대피했다.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다행히 탑승객 가운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세한 기체 결함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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