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절정, 부산→서울 5시간 20분… “심한 정체구간 어디?"

귀경길 정체 절정, 부산→서울 5시간 20분… “심한 정체구간 어디?"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2-09 22:08
업데이트 2016-02-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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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상황, 귀경길 정체
고속도로 교통상황, 귀경길 정체
귀경길 정체 절정, 부산→서울 5시간 20분… “심한 정체구간 어디?"
귀경길 정체 절정

설 다음날인 9일 막바지 귀경 차량들로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출발지별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7분, 광주 5시간, 목포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18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3시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7.8㎞와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나들목 4.5㎞, 북천안나들목→입장휴게소 4.5㎞ 등 총 34.2㎞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은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1㎞, 동서천분기점→서천나들목 9.3㎞,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8.3㎞ 등 모두 47.1㎞ 구간에서 시속 10∼30㎞대로 서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상행선(하남 방향)은 일죽나들목→호법분기점 15.6㎞ 구간과 곤지암나들목→광주나들목 11.7㎞ 구간을 비롯해 총 56.6㎞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양평 방향) 역시 북충주나들목→충추분기점 5.8㎞ 구간 등 모두 21.7㎞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인천 방향)은 여주휴게소→이천나들목 6.4㎞ 구간 등 총 21.7㎞ 구간에서 각각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모두 37만대로, 자정까지 13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측됐다.
반대로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같은 시간 기준 총 26만대이며, 자정까지 4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추산된다.
또 이날 오후 7시까지 총 337만대의 차량이 도로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 예상 교통량은 전날 예측치(505만대)보다 66만대 적은 439만대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 정체가 오후 4시쯤 절정을 이룬 뒤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체는 차차 풀리다가 내일 오전 2∼3시쯤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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