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차량 행렬
설연휴를 앞두고 귀성이 시작된 5일 서울 반포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도로 위를 가득 메운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2016. 2. 5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귀성길 교통상황
설 연휴를 맞이하여 귀성길 교통상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5일(금)부터 오는 10일(수)까지 엿새 동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의 교통수요 조사 결과 엿새 동안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608만명으로, 지난해 592만명보다 2.7% 증가하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416만대로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설 귀성길 교통상황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7일 오전이다.
연휴 동안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운전자들의 졸음운전이 많은 밤 10시부터 오전 4시사이와 귀경길보다는 귀성길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연휴 교통사고는 차량 이동이 가장 많은 설 연휴 이틀 전이 1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는 평상시 교통사고 발생건수(111건)에 비해 16.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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