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사태’ JYP 홈페이지 다운, 임경신 “대본 외울 시간도 없었다” 조롱 …한·중·대만서 무슨 일?

입력 : ㅣ 수정 : 2016-01-18 10:21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쯔위가 지난해 11월 한국 TV 프로그램에 나와 대만 국기와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왼쪽). 이 장면이 대만 독립을 지지한 것이라는 논란이 일자 지난 15일 쯔위가 사과하고 있다. 바이두·유튜브 캡처

▲ 쯔위가 지난해 11월 한국 TV 프로그램에 나와 대만 국기와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왼쪽). 이 장면이 대만 독립을 지지한 것이라는 논란이 일자 지난 15일 쯔위가 사과하고 있다.
바이두·유튜브 캡처

‘쯔위 사태’ JYP 홈페이지 다운, 임경신 “대본 외울 시간도 없었다” 조롱 …무슨 일?
쯔위 사태, JYP, 임경신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의 ‘대만 독립운동자’ 논란에 쯔위의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의 홈페이지가 여러번 다운된 것으로 알려졌다.
JYP는 지난 17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쯔위의 사과 전부터 간헐적으로 홈페이지가 다운돼 복구했다”며 “16일 오후에는 불특정 IP와 랜덤 IP가 한꺼번에 들어와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는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어디서 공격한 지는 기술적으로 아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현재 홈페이지를 복구 중으로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쯔위가 15일 밤 유튜브를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한 데 대해 국제 해킹그룹 ‘어나니머스 대만’ 해커들이 반감을 표시하고자 JYP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트와이스의 한 팬은 14일 밤에도 JYP 홈페이지와 트와이스 홈페이지가 다운됐다며 페이지를 캡처한 사진을 한 매체에 제보했다. 페이지에는 중국 우한(武漢)의 해커라는 영어 문구가 담겼다.
이들 해커의 소행이 맞다면 쯔위가 “중국은 하나밖에 없으며 해협 양안(중국과 대만)이 하나”라고 동영상 사과를 하기 전에는 중국 네티즌들이, 사과 후에는 대만 네티즌들이 공격한 셈이다.
JYP 측은 “14일 홈페이지가 다운된 사실이 맞다”며 “우한의 해커라고 기록을 남겼지만 역시 확인할 길은 없다. 당시 빨리 문제점을 발견해 홈페이지를 복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배우 임경신(린겅신)은 16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쯔위의 사과 동영상이 게재된 JYP 게시글을 리포스트하며 “사과가 너무 갑작스러워 (쯔위가) 대본을 외울 시간도 없었다”며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사과 동영상에서 쯔위가 사과문이 적힌 종이를 들고 읽은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