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독도학교 상해분교’ 개설

서경덕 교수 ‘독도학교 상해분교’ 개설

입력 2015-12-22 10:24
업데이트 2015-12-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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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이어 두번째... “런던, 파리, 토론토 등 100개 더 설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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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학교 상해분교를 함께 만든 히어로 관계자들과 서경덕 교수.
독도학교 상해분교를 함께 만든 히어로 관계자들과 서경덕 교수.
국내 첫 독도 전문 교육기관인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의 교장으로 활동 중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상해에 ‘독도학교 해외분교‘ 2호점을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삼일절을 맞아 개교한 독립기념관 독도학교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독도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독도학교 해외분교 설립은 지난해 뉴욕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학교 설립 후 전 세계 주요 20여개 도시를 직접 다니며 재외동포 및 주재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해외분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운영이 잘 되는 한글학교가 많이 있다. 그런 한글학교와 독도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여 재외동포뿐만 아니라 현지 외국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우리의 독도를 널리 알리자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상해분교는 한글학교가 아닌 상해에서 활동 중인 민간 역사교육 단체인 ’히어로‘와 함께 만들었으며 4개국어로 제작된 ’독도의 역사 이야기‘ 등 다양한 교구재와 독도 모형 만들기 재료등을 기증하였고 치킨마루에서 후원을 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한글학교와 손을 잡고 운영하는 해외분교는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는 한글교재를 통해 자세한 독도교육을 실시하고 현지 외국인들 대상으로는 쉽고 재미있는 교구재를 활용해 ’Dokdo'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인식시키는 교육으로 나눠서 진행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뉴욕 및 상해에서 시작한 해외분교 프로젝트를 내년부터는 런던, 파리, 토론토 등 다양한 국가의 주요 도시에 꾸준히 개교할 예정이며 향후 전 세계 주요 도시 100곳에 설립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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