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EPL) 첼시는 성적 부진에 시달려 온 조제 모리뉴(52) 감독을 경질했다. 첼시는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리뉴는 110년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한 감독”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시즌 결과가 충분히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상호 합의 아래 갈라서기로 했다. 그의 헌신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69) 등이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다.
2015-12-19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