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비리’ 최윤희 前 합참의장 이번주 기소

‘방산 비리’ 최윤희 前 합참의장 이번주 기소

김양진 기자
김양진 기자
입력 2015-12-14 22:42
업데이트 2015-12-15 00: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검찰이 최윤희(62) 전 합참의장과 정홍용(61) 국방과학연구소장 등 방위사업비리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군 고위 인사를 이르면 이번 주 중반쯤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이미지 확대
최윤희 전 합참의장
최윤희 전 합참의장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AW159) 도입 비리에 연루된 최 전 의장에게 뇌물수수 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와일드캣을 우리 군에 중개한 S사 대표 함모(59)씨와 최 전 의장 측의 금품거래가 뇌물 성격이 짙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함씨는 최 전 의장 아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줬다가 1500만원을 돌려받았다. 지난달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최 전 의장은 대가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또 함씨와 금품거래가 드러난 정 소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합수단은 금품 제공자로 지목된 함씨도 함께 기소할지를 검토 중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5-12-15 9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