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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이범호, 4년 총 36억원에 FA 잔류 계약

<프로야구> KIA 이범호, 4년 총 36억원에 FA 잔류 계약

입력 2015-11-28 21:06
업데이트 2015-11-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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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내야수 이범호(34)가 원소속구단 협상 마감일에 KIA 타이거즈와 계약했다.

KIA는 28일 “FA(자유계약선수) 이범호와 계약기간 4년(3+1년) 총 36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은 10억원, 연봉은 6억5천만원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이범호는 광주 KIA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서에 사인했다.

짧은 일본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2011년 계약금 8억원, 연봉 4억원의 조건에 계약하며 KIA에 둥지를 튼 이범호는 FA 잔류 계약으로 ‘광주 생활’을 연장했다.

2000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이범호는 2009시즌 종료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고,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한 시즌만 뛰고 국내로 유턴했고, 친정팀 한화가 아닌 KIA에 둥지를 틀었다.

2011년 8월 7일 문학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그는 이후 후유증으로 고생했다.

그러나 올해 138경기에 나서 타율 0.270, 28홈런, 79타점을 올리며 부활했다. 홈런 부문에서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범호는 FA 자격을 얻은 뒤 “KIA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 KIA도 “이범호는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답했다.

협상 중 이견이 있었지만, 타협점을 찾았고 원소속구단 협상 마감일에 계약을 마쳤다.

이범호는 “항상 성원해 주는 팬과 나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대우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운동에 전념해 내년 시즌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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