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한국, 김인식 감독 “오타니 쇼헤이 볼이 굉장히 좋았다”

프리미어 12한국, 김인식 감독 “오타니 쇼헤이 볼이 굉장히 좋았다”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5-11-09 09:27
업데이트 2015-11-09 09: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프리미어 12한국, 김인식 감독 “오타니 쇼헤이 볼이 굉장히 좋았다”
프리미어 12한국, 오타니 쇼헤이
김인식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8일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 일본에 완패한 것을 두고 일본의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공략하지 못한 점을 패인으로 지목했다.
한국은 이날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공식 개막경기인 일본과의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0-5로 완패했다.
특히 일본의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에게 한국 타선은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두 개씩만 뽑고 삼진을 10개나 당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시속 161㎞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우며 연신 삼진을 잡아냈다.
김 감독은 “결국은 상대 투수가 굉장히 좋았다”면서 “선발 오타니의 볼이 좋았다. 특히 포크볼이 좋아 우리 타자가 못 따라간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나온 투수들도 대부분 다 좋았다”면서 “우리는 나중에 조금 타격이 됐는데 마무리를 못 지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오타니에 대해서 “우선 볼이 빠르고 포크볼을 스트라이크에 던졌다고 2스트라이크에서는 볼로 던졌다 하는 식의 변화를 줘 포크볼이라도 타자들이 현혹되기 쉽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국 선발투수였던 김광현(SK)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좋은 투구를 했는데 운이 안 따랐다”고 위로했다. 김광현은 이날 2⅔이닝 2실점하고 조기 강판됐다.
김 감독은 “김광현의 볼이 처음엔 괜찮았다. 하지만 60개 정도 되니 현저히 구위가 떨어지더라”면서 “운이 안 따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