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손학규?

기지개 켜는 손학규?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5-11-02 18:18
업데이트 2015-11-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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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20여명 첫 회동… 구원등판론 재점화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최근 해외 공개강연에 나서는 등 외부 노출 빈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손학규계 인사들이 손 전 고문의 정계은퇴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모임을 가져 ‘손학규 구원등판론’이 점화되는 모양새다.

이낙연 전남지사를 비롯한 신학용, 양승조, 조정식, 이찬열 의원 등 손 전 고문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전·현직 의원 20여명은 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 지사가 전남지사에 당선된 이후 축하의 의미로 저녁을 함께하기 위해 모인 자리로, 손 전 고문도 모임에 대해 모르고 있다”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해외 강연을 위해 카자흐스탄에 체류 중인 손 전 고문의 귀국을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회동인 만큼 손 전 고문의 정계복귀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5-11-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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