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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문재인 발언 무례하다” 발끈… “盧시절 검인정 교과서가 문제”

김무성 “문재인 발언 무례하다” 발끈… “盧시절 검인정 교과서가 문제”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5-10-19 15:44
업데이트 2015-10-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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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19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김무성 “문재인 발언 무례하다” 발끈… “盧시절 검인정 교과서가 문제”
김무성 문재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자신을 겨냥해 ‘친일·독재의 후예’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느 것은 정치의 도를 벗어난 무례”라면서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문 대표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친일·독재 찬양의 의도가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오늘날 정보유통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데 친일 미화·독재 찬양이 우리 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문 대표에게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문 대표가 단일 교과서를 채택할 경우 수능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실제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보면 이와 전혀 다르다”면서 “거짓 주장으로 학부모를 호도하는 문 대표의 거짓 주장 속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마음을 찾아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특히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도 국정교과서를 사용했고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돌이켜봐야 한다”면서 “역사교과서의 좌편향 문제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검인정 체제가 도입되면서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좌편향 논란’이 제기된 역사교과서의 출판사인 ‘미래엔’, ‘두산동아’ 등을 거명한 뒤 “이들 출판사의 사주들은 자기들 회사 이름으로 발행되는 교과서에 이런 내용이 있다는 것을 과연 알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새정치연합이 역사교과서 문제를 법안·예산안 처리와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이는 정치적 이슈를 볼모로 마땅히 국회가 할 일을 하지 않겠다는 ‘정치태업’”이라며 “정말 옳지 못하고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 등 4대개혁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고, 경제활성화법안 등을 시급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우리 정치권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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