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수송기 기술의 결정체 ‘A400M’ 한국 온다 “활주로 없어도 이·착륙 가능”

공군 수송기 기술의 결정체 ‘A400M’ 한국 온다 “활주로 없어도 이·착륙 가능”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5-10-15 11:03
업데이트 2015-10-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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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수송기. 사진은 C-130
공군 수송기. 사진은 C-130
공군 수송기 기술의 결정체 ‘A400M’ 한국 온다 “활주로 없어도 이·착륙 가능”

공군 수송기

최첨단 수송기 A400M이 화제다. 이 수송기는 오는 20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5)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럽 에어버스사는 15일 A400M 수송기 1대를 서울 ADEX 기간에 서울공항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 수송기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 톰 크루즈가 직접 매달려 올라타는 장면으로 화제가 됐던 기종이다.

작전 지역에 전술·전략기로 직접 투입될 수 있으며 동시에 공중급유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기종이다. 현재 8개국 공군으로부터 174대를 주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송기는 암석, 자갈, 모래 등 다양한 지역에 활주로 없이도 이·착륙이 가능해 단순 수송기 역할을 넘어 재난 발생 후 즉각적인 구조가 필요한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할 수도 있다.

에어버스사는 “고속, 고고도 비행이 가능한 A400M은 전투기는 물론 대형 항공기의 비행 속도와 운항 고도에 맞춰 공중급유를 할 수 있다”면서 “언제라도 신속하게 급유기로 임무를 변경한 후 출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A400M 1대로 한국형 기동헬기(KUH-1) 수리온 1대와 463-L 군용팔레트 2개, 병력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고 에어버스사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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