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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소득순’…“소득 높을수록 행복하다고 느껴”

‘행복은 소득순’…“소득 높을수록 행복하다고 느껴”

입력 2015-10-13 15:17
업데이트 2015-10-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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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참여연대 도민 상대 행복지수 조사 결과 발표

소득이 높을수록 더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가 13일 발표한 ‘2015 충북 행복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월 가구 소득이 500만∼600만원인 계층의 행복지수는 67.4점으로 충북 평균 59.7점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소득이 낮을수록 행복지수는 떨어졌다.

월 소득별 행복지수는 400만∼500만원 62.7점, 300만∼400만원 61.2점, 200만∼300만원 58.9점, 100만∼200만원 5.67점, 100만원 미만 55.5점이었다.

비정규직의 행복지수는 56.5점으로 조사돼 정규직 60.5점보다 4점 낮았다.

이번 조사는 충북 참여연대가 지난 5월 5일부터 7월 말까지 도내 11개 시·군 20세 이상 1천7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관적 행복지수’란 개개인의 유전적·환경적·내적 요인을 고려해 현재 행복 상태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를 말한다.

세대별로는 50대 행복지수가 61.3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60대(60.8점), 70대 이상(60.7점) 순이다.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세대는 58.4점을 기록한 30대다.

성별로는 여성의 행복지수가 61.1점으로 남성보다 2.8점 높았다.

남녀 모두 30대의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여성은 30대를 제외한 전 세대가 60점을 넘겼다.

음주·흡연 여부도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53.8점)은 피우지 않는 사람(61.4점)보다 불행하다고 느꼈고,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 행복지수는 60.9점으로 음주자보다 2.5점 높았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 표준 오차는 ±2.32%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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