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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지언학·연제민 골’ 한국, 호주에 2-0 낙승

[올림픽축구] ‘지언학·연제민 골’ 한국, 호주에 2-0 낙승

입력 2015-10-09 19:26
업데이트 2015-10-1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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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22세 이하) 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2016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연제민의 골로 2대0으로 앞선 한국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연제민의 골로 2대0으로 앞선 한국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 대표팀은 9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호주 U-22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유럽파와 국내파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황희찬(리퍼링)과 박인혁(FSV프랑크푸르트), 지언학(알코르콘), 류승우(레버쿠젠) 등 유럽 클럽팀에 속한 선수 5명을 모두 선발로 기용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호주를 공략했다.

전반 3분 왼쪽 측면 돌파 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류승우가 날린 오른발 슈팅은 선제골이 될 뻔할만큼 날카롭고 정확했지만, 호주의 골키퍼 잭 덩컨이 몸을 날려 펀칭해냈다.

한국의 선제골은 유럽파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전반 8분 황의찬이 왼쪽 측면에서 호주 수비진을 뚫고 골라인 부근까지 드리블한 뒤 페널티 지역 정면으로 공을 빼줬다. 지언학은 황의찬의 패스를 오른발 인사이드로 침착하게 차넣었다.

한국의 추가골은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는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 연제민의 몫이었다.

전반 27분 최경록(상파울리)이 호주 골문 앞으로 길게 찬 왼발 프리킥을 호주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공격에 가담한 연제민이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황의찬은 전반 37분 다시 한번 왼쪽 측면에서 호주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골라인까지 쇄도한 뒤 지언학에게 크로스를 연결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후반 27분 이영재(울산 현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호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후반 38분 김현(제주 유나이티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여러 차례 호주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추가골을 뽑아내진 못했다.

한국은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호주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대비해 마련됐다. 한국은 12일에는 경기도 이천으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호주 올림픽 대표팀은 모두 2016년 1월 AFC 23세 이하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이 대회 3위까지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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