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외래식물, 비료 사용 가능” 권지연양 국제청소년산림대회 한국 첫 입상

“외래식물, 비료 사용 가능” 권지연양 국제청소년산림대회 한국 첫 입상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5-10-04 23:14
업데이트 2015-10-05 00: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청소년의 산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태적 실용경험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고자 마련된 국제청소년산림대회에서 우리나라 학생이 처음 입상했다.

이미지 확대
4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러시아 수즈달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청소년산림대회에서 서울국제학교 권지연양이 한국 학생으로는 처음 2위에 입상했다.

권양은 ‘단풍잎돼지풀’ 줄기 내 성분이 식물 생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에 분포해 산림생태계를 어지럽히고 꽃가루 질환을 유발하는 외래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의 줄기에서 성분을 추출해 자연 비료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2년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러시아와 폴란드, 노르웨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1개국에서 청소년 50여명이 참가해 직접 연구한 논문 35편을 발표했다.

산림대회에서는 단순 논문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사위원들이 연구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깊이와 이해도를 평가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5-10-05 29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