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는 황순원 탄생 100주년 기념 소설그림전 ‘황순원, 별과 같이 살다’를 새달 1~21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에서 개최한다. 실력파 화가 7명이 한국의 전통적 삶의 소박미와 서정적 정취가 가득한 황순원 소설 속 이미지를 37점의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화가들은 황순원의 대표 단편 7편을 읽고 각자 한 편을 선정, 소설 속 내용을 그림으로 되살렸다. 김선두 화가는 ‘별’, 방정아 화가는 ‘곡예사’, 송필용 화가는 ‘학’, 이수동 화가는 ‘목넘이마을의 개’, 이인 화가는 ‘필묵장수’, 정종미 화가는 ‘독 짓는 늙은이’, 최석운 화가는 ‘소나기’를 맡았다. 내년엔 1월 7~21일 용인문화재단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2차 전시를 한다.
2015-09-22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