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문지영(20)씨가 지난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폐막한 ‘제60회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6일 밝혔다.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이탈리아의 세계적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페루치오 부소니를 기리기 위해 1949년 창설된 대회다. 한국인으로는 1980년 서혜경, 1997년 이윤수가 ‘1위 없는 2위’를 한 바 있다.
결선에서 쇼팽의 ‘피아노 콘체르토 제2번 f단조’를 연주해 우승을 차지한 문씨는 지난해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피아노 부문 1위를 한 바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문지영
결선에서 쇼팽의 ‘피아노 콘체르토 제2번 f단조’를 연주해 우승을 차지한 문씨는 지난해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피아노 부문 1위를 한 바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5-09-07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