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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컵축구- ‘이승우 2골 폭발’ 한국, 크로아티아 2-2 무승부

-수원컵축구- ‘이승우 2골 폭발’ 한국, 크로아티아 2-2 무승부

입력 2015-09-04 22:04
업데이트 2015-09-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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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는 브라질 2-1로 물리쳐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바르셀로나 성인팀의 이승우가 맹활약했으나 크로아티아와 아쉽게 비겼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U-17 축구대회 2차전에서 이승우가 뽑아낸 두 골을 지키지 못하고 크로아티아와 아쉽게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와 1-1로 비긴 한국 대표팀은 두 경기 연속 승패 없이 2무를 기록했고, 크로아티아는 1무1패를 달렸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장결희가 1차전에 이어 선발 출전한 한국은 전반 3분 박명수의 크로스를 유주안이 골대를 때리는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이후 전반 중반까지 신장이 큰 크로아티아에 막히며 이렇다할 공격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오히려 수비는 좌우 측면이 뚫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 종료 10분여를 앞두고 공격의 활기를 찾았다. 이승우가 최전방이 아닌 2선과 왼쪽 측면에서 볼을 배급했고, 이는 공격 기회로 이어졌다.

전반 40분 유주안의 터닝 슛이 다시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왔고, 1분 뒤에는 유주안의 패스가 골문으로 쇄도하던 장결희의 몸에 맞고 골대에까지 흘러가며 득점이 될 뻔했으나 크로아티아 수비수가 골라인을 넘기 전 가까스로 걷어냈다.

전반 43분에는 이승우가 2선에서 내준 볼을 박명수가 유주안에게 골문으로 크로스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기도 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3분 이승우의 발끝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승우가 크로아티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김정민에게 내줬고, 이를 김정민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골키퍼에 막힌 뒤 흐르자 이승우가 재빨리 쇄도하면서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5분 뒤에는 이승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한 번 접고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승우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대 왼쪽으로 차넣으며 추가골을 얻어냈다.

대표팀은 그러나 후반 15분 네벤 두라세크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페타르 무사가 이를 마무리 지으며 1골을 내줬다. 크로아티아의 반격에 밀린 한국은 후반 43분에는 동점골을 허용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나이지리아가 브라질을 2-1로 꺾고 1승1무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브라질은 1승1패를 달렸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20분 빅터 오시멘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린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막고 나오자, 미카엘 킹슬리가 쇄도하면서 이를 밀어 넣었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미카엘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골문 정면으로 찔러준 볼이 브라질 수비수 마티아스의 발에 맞고 그대로 들어가면서 자책골을 얻었다.

브라질은 후반 40분 나이지리아 수비수 다비드 은노겔라의 자책골로 1골을 얻었지만, 동점골을 뽑아내는데 실패했다.

◇ 4일 전적(수원월드컵경기장)

▲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U-17 축구대회 2차전

한국(1승1무) 2(0-0 2-2)2 크로아티아(2패)

△득점 = 이승우(후3분·후8분 이상 한국) 페타르 무사(후15분) 빙코 솔도(후43분·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1승1무) 2(2-0 0-1)1 브라질(1승1패)

△ 득점 = 미카엘 킹슬리(전20분) 다비드 은노겔라(후40분·자책골·이상 나이지리아) 마티아스(전32분·자책골·브라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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