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꺾고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랭킹 2위 이세돌 9단은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박정환 9단을 상대로 20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작년 우승자인 이세돌은 이로써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007년, 2008년 대회 우승 경력까지 합하면 네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세돌 9단은 “2009년 21회 대회 때 이 장소에서 준우승했다”며 “6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우승해서 기쁘고, 특히 국내 최고 선수인 박정환 9단과 결승을 치러 감회가 깊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정환 9단은 2013년 준우승에 이어 두 번째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 중국, 일본이 매년 교대로 개최하는 이 대회는 한국과 일본이 10회씩 우승컵을 가져갔고, 중국은 7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2천5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연합뉴스
이세돌 9단
작년 우승자인 이세돌은 이로써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007년, 2008년 대회 우승 경력까지 합하면 네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세돌 9단은 “2009년 21회 대회 때 이 장소에서 준우승했다”며 “6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우승해서 기쁘고, 특히 국내 최고 선수인 박정환 9단과 결승을 치러 감회가 깊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정환 9단은 2013년 준우승에 이어 두 번째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 중국, 일본이 매년 교대로 개최하는 이 대회는 한국과 일본이 10회씩 우승컵을 가져갔고, 중국은 7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2천5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