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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검은 월요일’ 후폭풍…韓中日 주가 동반 하락

중국 ‘검은 월요일’ 후폭풍…韓中日 주가 동반 하락

입력 2015-07-28 11:02
업데이트 2015-07-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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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국의 주식시장이 28일 중국 주가 폭락의 후폭풍에 하락 흐름을 보였다.

이날 한국 코스피는 오전 10시 36분 현재 전날보다 19.48포인트(0.96%) 내린 2,019.33을 나타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장보다 1.05% 내려간 20,136.06에 거래됐다.

호주의 올오디너리스지수는 0.93% 하락했다.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8% 이상 폭락한 충격이 아시아 주식시장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특히 상하이지수가 한국과 일본 주식시장이 마감한 이후 본격적으로 폭락하기 시작해 전날 아시아 주식시장에는 급락의 충격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

전날 ‘검은 월요일’을 겪은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들도 하락으로 장을 출발했다.

같은 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72% 하락한 3,624.27을 기록했다. 4.09% 하락으로 출발한 상하이 지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하락 폭을 줄여가는 모습을 보였다.

선전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4.37%, 0.41% 떨어졌다.

전날 폭락장이 펼쳐지자 중국 금융당국은 더 많은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시장 개입을 계속할 것이라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지만 투자심리는 크게 나아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등 경제지표가 나쁘게 나오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점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도 중국 패닉의 여파로 흔들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94포인트(0.73%) 하락한 17,440.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8%, 0.96%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날보다 1.13% 내린 6,505.13으로 거래를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2% 이상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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