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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북핵 수습 위해 美와 긴밀히 협조”

김무성 “북핵 수습 위해 美와 긴밀히 협조”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15-07-26 23:54
업데이트 2015-07-2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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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첫날 워싱턴서 안보 행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미국 정관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는 정당 외교 차원의 방미 일정에 착수했다. 김 대표는 첫날부터 안보 행보에 박차를 가하며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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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오른쪽) 대표가 미국 방문 첫날인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보훈용사촌을 찾아 한국전 참전 용사의 손을 잡으며 위로하고 있다. 워싱턴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오른쪽) 대표가 미국 방문 첫날인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보훈용사촌을 찾아 한국전 참전 용사의 손을 잡으며 위로하고 있다.
워싱턴 연합뉴스


김 대표는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원한 맹방인 미국과의 우정을 확인하고 다지는 정당 외교를 하겠다”면서 “국제 정세가 복잡하지만 피를 나눈 미국과 영원히 같이 간다”고 말했다. 또 미국 방문에서 꼭 해야 할 일에 대해 “북핵을 다스리고 수습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미국에 가면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첫날 일정으로 워싱턴DC 보훈용사촌을 찾아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한국식으로 ‘큰절’을 했다. 그는 “오늘 오전 워싱턴에 도착했는데 미국에서 가장 먼저 여러분을 뵙는 것이 우리 한국인의 예의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찾아왔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65년 전 옛 소련의 지원을 받은 북한군이 대한민국에 침공해 왔을 때 많은 미국 젊은이들이 이름과 위치와 역사도 모르는 아시아의 작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달려왔다”면서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은인이다. 집권당 대표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워싱턴DC 더블트리호텔에서 가진 한국전 참전 용사 환영 리셉션 및 만찬에서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을 언급하며 “지난해 겨울 한국에서는 ‘국제시장’이라는 영화가 개봉해 많은 한국 국민들의 눈시울을 적셨는데 영화를 보면 흥남부두 철수 작전 장면에서 미국 화물선 메를리스빅토리아호의 레너드 라루 선장 얘기가 나온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워싱턴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5-07-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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