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전설 3인 꿈나무 만난다

야구 전설 3인 꿈나무 만난다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5-07-23 00:44
업데이트 2015-07-2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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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새달 ‘유소년 야구캠프’ 개최…기본기·실전 노하우 등 직접 전수

선동열(52)과 이만수(57), 김시진(57)은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과도 같은 존재다. 이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다는 것은 야구인들에겐 꿈 같은 일이기도 하다. 이런 전설들이 다음달 야구 꿈나무들과 만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 연천군 고대산 베이스볼파크에서 ‘레전드 빅(BIG)3와 함께하는 KBO 유소년 야구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캠프는 선동열팀, 이만수팀, 김시진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야구 꿈나무들에게 직접 기본기와 실전 노하우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또 배운 것을 바로 실습해 볼 수 있는 토너먼트 대회도 열린다. 이만수 전 감독은 멘토 특강까지 준비했다.

대한야구협회와 리틀야구연맹에 등록된 초등학교 및 리틀 야구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KBO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캠프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결과는 8월 6~7일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다.

KBO 관계자는 “유소년 야구는 리그의 뿌리”라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선동열 전 감독은 한국이 낳은 최고의 투수다. 0점대 방어율을 5시즌 기록했으며, 해태의 한국시리즈 6회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삼성과 KIA 감독을 역임했다. 이만수 전 SK 감독은 KBO리그 제일의 포수로 이름을 날렸다. 프로야구 1호 안타와 1호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시진 전 감독은 처음으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한 주인공이다. 현대(해체), 넥센, 롯데 감독을 지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07-2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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