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고영욱 오늘 출소, 과거 최후변론 “삶에 애착 갖게 됐다…소중하고 값진 시간”

고영욱 오늘 출소, 과거 최후변론 “삶에 애착 갖게 됐다…소중하고 값진 시간”

입력 2015-07-10 11:11
업데이트 2015-07-10 11: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고영욱
고영욱
고영욱 오늘 출소, 과거 최후변론 “삶에 애착 갖게 됐다…소중하고 값진 시간”

고영욱 오늘 출소

미성년자 성범죄로 연예인 최초로 전자발찌를 부착한 고영욱이 10일 출소한 가운데 그의 과거 최후변론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선고 당시 4차 공판 최후변론에서 “연예인으로서 모범이 되지 못하고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것이 부끄럽다”며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때문에 집 밖에도 나오지 못하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난다”는 심경을 전했다.

고영욱은 또 “8개월 간의 수감 생활은 지난 날의 경솔함을 반성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에 대해 알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으로 추락했고 꿈을 잃었지만 삶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 무얼하며 살든 신중하게 모범이 되도록 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네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다.

고영욱은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뒤 10일 만기 출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