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당·비박당·친노당·비노당’ 4당 체제 주장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고려대학교 지속발전연구소 교수는 6일 국회법 거부권 행사에 따른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논란과 관련,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가 갈라지는 새누리당의 분당을 해법으로 제안했다.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괜히 피곤하게 굴지 말고 박근혜 세력은 탈당해 ‘도로 민정당’으로 가고 비박 세력은 ‘신YS 세력’으로 뭉치고 비노(비노무현) 세력은 ‘신DJ(김대중) 세력’으로 재편해 친노(친노무현) 세력과 갈라서면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래서 결국 내년 총선이 신4당 체제가 되면 총선 구도가 신 87년 체제로 회귀하면서 대선 구도의 변화도 예측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친박과 비박, 친노와 비노가 각각 정당을 만들어 4당 체제로 총선과 대선을 치르자는 정계 개편론을 주장한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