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前장관 곧 지분 정리… 새달 17일 본계약 무난할 듯
옵티스의 팬택 인수 작업이 순항 길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팬택 인수에 부정적이던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조만간 지분을 정리할 것으로 25일 알려지면서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진 전 장관은 옵티스 지분의 22.46%를 가진 대주주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의 대표다.진 전 장관의 지분 정리가 마무리되면 옵티스 지분의 17.65%를 보유한 이주형 옵티스 대표가 대주주가 된다. 그동안 진 전 장관은 옵티스 경영에는 간섭하지 않았지만 팬택 인수에 대해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옵티스는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회장으로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옵티스 측은 팬택의 실사 작업이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본계약도 무난히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6-26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