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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생 입영 대기 기간 이렇게 하면 줄인다

휴학생 입영 대기 기간 이렇게 하면 줄인다

입력 2015-06-03 11:29
업데이트 2015-06-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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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입영방법 안내…재학생 입영희망월 신청제·각군 모집병

병무청은 3일 대학생이 휴학하면 현역병 입영통지서가 바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미리 휴학한 후 장기간 입영대기하는 데 따른 불만을 호소함에 따라 세 가지 입영방법을 안내했다.

병무청은 먼저 재학생 입영원출원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이 제도는 자신의 입영계획을 1년 전에 미리 세워 다음연도의 입영 희망월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대학생이 복무만료 후 복학이 가능한 특정 시기에 신청이 집중될 수 있으므로 빨리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최근 재학생 입영원 출원 후 입영 현황을 보면 지난해 13만7천443명 계획에 2만5천527명이 입영했다. 2013년에는 12만9천613명 계획에 2만5천644명이 입영했다.

다음으로 입영일자 본인선택 제도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 제도는 다음연도 입영일자를 자신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제도이다. 입영일자는 매년 12월 중에 다음연도 입영일자를 병무청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아 전산 추첨을 통해 입영일자를 결정한다.

대학생은 물론 모든 입영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전산추첨에서 입영일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연중 수시로 발생하는 공석 안의 범위에서 추가 신청할 수 있다.

또 육·해·공군 모집병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육군은 차량운전병 등 136개 특기를 선발하는 기술행정병, 특별한 자격·전공이 필요한 전문특기병, 친구 등과 함께 입영하는 동반입대병, 가족이 복무했거나 복무 중인 직계가족부대병, 최전방 GOP(일반전초)에서 복무하는 분소대전투병 등을 모집한다.

기술행정병과 전문특기병은 해당특기와 관련된 자격·면허가 있거나 전공자만이 지원할 수 있으며, 평가요소별 배점에 따라 순위를 정해 합격자가 결정된다. 나머지는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으며 전산추첨을 통해 합격자가 가려진다.

해군과 공군은 일반병과 기술병 등이 있다.

일반병은 자격·면허, 전공학과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기술병은 자신이 지원하는 계열의 관련된 자격·면허가 있거나 전공자만이 지원할 수 있다.

모집병은 매월 지원할 수 있고 자신의 자격·면허, 전공학과 등을 고려해 지원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병무청의 한 관계자는 “현역병 입영인원은 군에서 매월 필요한 만큼 결정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원하는 시기에 입영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입영하기까지 기다리는 기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휴학은 반드시 입영일자가 결정된 이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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