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서 뛰고 있는 남자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30·엘 자이시)가 기부 천사로 변신했다. 푸르메재단은 이근호가 장애 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 건립에 써 달라며 4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근호는 “재활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는 장애 어린이가 많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다. 축구 선수로서 장애 어린이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재활병원을 짓는 데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3월부터 병상 100개 규모의 어린이 재활병원을 짓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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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3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