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디폴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28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리스의 탈퇴가 유로화의 종말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리스가 채권단과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며칠 안에 종합적인 대책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반박했다.
2015-05-30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