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된 항공기 조기퇴출 협약… 국적 항공사, 기체정보 제출도

20년된 항공기 조기퇴출 협약… 국적 항공사, 기체정보 제출도

류찬희 기자
입력 2015-05-19 00:08
업데이트 2015-05-1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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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넘은 항공기를 조기 퇴출하기로 8개 국적항공사가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인천 등 8개 국적항공사와 20년이 넘은 ‘경년항공기’를 조기 송출하고 도입을 자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작일로부터 20년이 넘은 항공기는 모두 14대로 대한항공이 여객기 4대, 아시아나항공이 여객기 2대와 화물기 6대, 에어인천이 화물기 2대를 보유하고 있다.

항공사별 전체 여객기의 평균 기령은 대한항공 9.89년(124대), 아시아나항공 8.47년(74대), 제주항공 11.33년(19대), 진에어 14.22년(13대), 에어부산 14.18년(14대), 이스타항공 13.98년(10대), 티웨이항공 9.67년(10대)이다. 에어인천은 화물기 2대만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기령은 23.52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사는 기체골격, 착륙장치 등 주요 부위에 대한 수리·개조 내용 등 안전관리 정보를 국토부에 주기적으로 제출하고 ‘경년항공기 관리 지침’을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5-05-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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