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롯데월드 2756대 동시 수용 가능한 주차장 ‘개점휴업’ 왜?

제 2롯데월드 2756대 동시 수용 가능한 주차장 ‘개점휴업’ 왜?

입력 2015-05-16 10:33
업데이트 2015-05-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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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롯데월드/ MBN
제2 롯데월드/ MBN
제 2롯데월드 2756대 동시 수용 가능한 주차장 ‘개점휴업’ 왜?

‘제 2롯데월드’

 

안전문제로 5개월 가까이 문을 닫았던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의 수족관(아쿠아리움)과 영화관이 지난 12일 재개장했으나 여전히 ‘빈’ 주차장 때문에 롯데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모두 2756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제2롯데월드 주차장의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시간당 최대 예약가능 차량인 700대가 방문하면 하루 13시간 동안 9100대가 주차할 수 있다.

그러나 재개장 이후에도 하루 평균 560대 만이 주차하고 있다. 시간당으로 계산하면 40대만 주차하는 것으로, 전체 주차공간 2756면의 1.4%만 이용하는 셈이다. 사실상 텅 비어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고객들이 제2롯데월드 주차장을 꺼리는 것은 우선 비싼 요금 때문이다.

10분당 1000원으로 제2롯데월드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영화·수족관을 관람해도 요금 할인을 받지 못한다. 주차 3시간 후부터 10분당 1500원으로 50% 요금 할증도 적용된다.

실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람객이 1만원을 내고 3시간 동안 영화를 본다면 주차요금으로 1만8000원을 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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