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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에베레스트 수많은 등정대원 구조 대기”

<네팔 지진> “에베레스트 수많은 등정대원 구조 대기”

입력 2015-04-28 00:07
업데이트 2015-04-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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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사흘째인 27일(현지시간) 에베레스트에서도 수색·구조 작업이 재개됐지만 여전히 수많은 등정대원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 관광청 툴시 가우탐 국장은 영국 BBC 방송에 눈사태가 일어났을 당시 해발 6천400m 고지의 캠프1과 6천750m 고지의 캠프2에 약 210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네팔 당국이 현재 소형 헬기 4대를 동원해 베이스캠프 주변에 있는 부상자들을 후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베이스캠프에서 200명 이상을 인근 마을로 구조했고 부상자들은 카트만두로 후송했다고 덧붙였다.

네팔 당국이 우선 베이스캠프에 있는 대원들을 구조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네팔 당국과 별도로 등정 가이드 업체들도 자체적으로 헬기들을 동원해 구조에 나서고 있지만 구조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히말라야 가이드 네팔’ 관계자는 이날 4대의 헬기를 투입해 캠프1과 캠프2에 갇힌 대원들을 베이스캠프로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캠프2에 있는 대원들은 고도 때문에 한 번에 1명, 캠프1에 갇힌 대원들은 2~3명밖에 태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등정대원들과 위성 전화로 연락하고 있지만, 헬기가 착륙 지점을 찾는 게 쉽지 않다고 전했다.

등정 가이드 업체들은 여전히 많은 등정대원이 베이스캠프로 복귀하지 못한 채 구조 헬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가우탐 국장은 이와 별도로 카트만두에 북쪽으로 떨어진 티베트와 맞닿은 랑탕 지역에 약 300명의 트래커들도 고립돼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은 안전하지만 음식이 충분하지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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