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를 지낸 이용우 세계비엔날레협회 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올해 베니스비엔날레(5월 9일~11월 22일) 심사위원에 초빙됐다. 베니스비엔날레조직위는 23일(현지시간)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심사위원 5명(미주지역 1명, 유럽 2명, 아시아 2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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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엔날레 심사위원은 이 전 대표이사 외에 전 뉴욕현대미술관 수석큐레이터이자 현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현대미술관 관장인 자비네 브라이트비저, 비엔나 21세기 미술관 마리오 코도냐토 수석큐레이터, 시카고현대미술관 큐레이터 나오미 벡위스, 인도의 미술비평가이자 시인인 란지트 호스코테 등이다. 심사위원들은 베니스비엔날레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2개(국가관 및 작가상)와 촉망받는 젊은 작가에게 주는 은사자상 1개, 특별 언급상 3개를 심사하게 된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에서 베니스비엔날레 심사위원을 지낸 경우는 일본 미술이론계의 대부 격인 도쿄대학 다카시나 슈지 교수, 모리미술관의 후미오 난조 관장 그리고 중국의 비평가이자 큐레이터인 캐럴 잉화 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