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취임 63일 만에 퇴진 의사… 청와대·총리실서 공식 확인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가 발견된 이후 11일, 총리 임기 63일 만이다.고개숙인 李총리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마친 뒤 착잡한 표정으로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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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당초 21일 이 총리 주재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무회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주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2013년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