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체스터 더비 ‘4전 5기’

맨유, 맨체스터 더비 ‘4전 5기’

임병선 기자
입력 2015-04-13 23:50
업데이트 2015-04-14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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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전 4-2… 2년만에 맞대결 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전5기 끝에 ‘맨체스터 더비’에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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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보다 더 신난 홈 팬들
선수보다 더 신난 홈 팬들 크리스 스몰링(왼쪽 두 번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3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헤딩 쐐기골로 점수를 4-1로 벌린 뒤 동료들과 포옹하고 있다.
맨체스터 AFP 연합뉴스


맨유는 13일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를 4-2로 승리, 2012년 12월 9일 이후 4연패의 설움을 씻어냈다. 3위 맨유는 승점 65를 쌓아 선두 첼시와의 승점 차를 8, 2위 아스널과는 1로 줄였다. 4위 맨시티와의 간격은 4로 벌렸다.

맨시티가 전반 8분 다비드 실바의 크로스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선제골로 연결했지만 맨유는 6분 뒤 애슐리 영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7분 마루앙 펠라이니가 헤딩골로 전세를 뒤집고 후반 22분에는 후안 마타의 추가골이 터져 맨시티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6분 뒤 영의 프리킥 크로스를 크리스 스몰링이 머리에 맞춰 그물을 갈라 더 달아났다. 맨유는 교체카드 세 장을 모두 쓴 상황에 종료 5분 전 마이클 캐릭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와 고비를 맞았지만 맨시티는 후반 44분 아구에로가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편 이날 19골째를 신고한 아구에로는 디에고 코스타(첼시), 해리 케인(토트넘)과 득점 공동 선두가 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5-04-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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