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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번 타자·유격수’ 첫 무대

강정호 ‘3번 타자·유격수’ 첫 무대

김민수 기자
입력 2015-03-02 23:54
업데이트 2015-03-0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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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피츠버그 자체 평가전 출격

주전 경쟁에 돌입한 강정호(28·피츠버그)가 3번 타자, 유격수로 첫 실전 무대에 나선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매케크니필드에서 열리는 자체 평가전을 하루 앞둔 2일 양 팀 라인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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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가 2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파이리트시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마지막 날 훈련에서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 브레이든턴 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가 2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파이리트시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마지막 날 훈련에서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
브레이든턴 연합뉴스
주전 중심으로 꾸려진 ‘블랙’팀에 속한 강정호는 후보 위주로 구성된 ‘골드’팀과의 경기에서 3번 타자이자 자신의 주 포지션인 유격수로 뛴다. 올 시즌 1루수 백업 후보인 코리 하트가 4번 타자, 외야수 앤드루 램보가 5번 지명 타자로 클린업 트리오를 이뤘다. 유격수 경쟁자인 조디 머서는 출장하지 않고 벤치에서 강정호의 플레이를 지켜본다.

강정호가 실전 경기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캠프 내내 강정호에게 신뢰를 보냈던 허들 감독은 주저 없이 강정호를 3번, 유격수로 선발 투입해 기대치를 그대로 반영했다.

이번 청백전은 독특하게 5와2분의1이닝으로 투수와 타자의 컨디션과 기량을 점검한다. 양 팀에서 11명의 투수가 등판해 1이닝씩 던지고 나머지 1명은 투구수에 맞춰 두 타자만 잡고 끝낸다.

강정호는 2일 마지막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10개 이상의 홈런 타구를 쏟아내며 예열을 마쳤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지금까지 훌륭하게 훈련해 왔다”며 캠프 성과를 평가했다. 이어 “강정호가 훈련 프로그램과 선수단 미팅 등 정규리그에 대비하는 전 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4일 토론토전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에서 주전을 굳힌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5-03-0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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