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선을 향한 미국 공화당 잠룡들의 각축전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여론조사 때마다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선 한때 선두를 달리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가라앉고 대신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과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가 부상하는 형국이다.
1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보수세력 결집체인 ‘보수주의 정치행동회의(CPAC)’의 전날 연례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폴 의원은 25.7%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폴 의원은 CPAC의 연례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워커 주지사로 21.4%를 얻어 폴 의원을 바짝 추격했다.
그다음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11.5%,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 11.4% 등의 순이었다.
부시 전 주지사는 8.3%에 그쳐 ‘한때의 1위’ 기록이 무색했다.
나머지 잠룡들의 지지도는 5% 이하였으며 특히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의 선호도는 3.7%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이들 공화당 주자는 메릴랜드에서 열린 CPAC 연례회의 연설에서 일제히 ‘힐러리 때리기’에 집중했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면서 저마다 자신이 대항마임을 강조했다.
폴 의원은 오바마 행정부의 대표적 외교실패 사례이자 클린턴 전 장관 재임 시절 발생한 리비아 벵가지 미 영사관 피습사건을 거론하며 “클린턴 전 장관이 완전히 정계를 떠날 때가 됐다”고 말했고, 크루즈 의원을 비롯한 다른 주자들 역시 하나같이 클린턴 전 장관을 ‘구시대 인물’로 낙인찍으면서 각종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CNN 방송은 “공화당 주자들이 클린턴 전 장관을 비판하는 데서는 똘똘 뭉쳐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최근 조사에선 한때 선두를 달리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가라앉고 대신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과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가 부상하는 형국이다.
1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보수세력 결집체인 ‘보수주의 정치행동회의(CPAC)’의 전날 연례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폴 의원은 25.7%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폴 의원은 CPAC의 연례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워커 주지사로 21.4%를 얻어 폴 의원을 바짝 추격했다.
그다음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11.5%,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 11.4% 등의 순이었다.
부시 전 주지사는 8.3%에 그쳐 ‘한때의 1위’ 기록이 무색했다.
나머지 잠룡들의 지지도는 5% 이하였으며 특히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의 선호도는 3.7%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이들 공화당 주자는 메릴랜드에서 열린 CPAC 연례회의 연설에서 일제히 ‘힐러리 때리기’에 집중했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면서 저마다 자신이 대항마임을 강조했다.
폴 의원은 오바마 행정부의 대표적 외교실패 사례이자 클린턴 전 장관 재임 시절 발생한 리비아 벵가지 미 영사관 피습사건을 거론하며 “클린턴 전 장관이 완전히 정계를 떠날 때가 됐다”고 말했고, 크루즈 의원을 비롯한 다른 주자들 역시 하나같이 클린턴 전 장관을 ‘구시대 인물’로 낙인찍으면서 각종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CNN 방송은 “공화당 주자들이 클린턴 전 장관을 비판하는 데서는 똘똘 뭉쳐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