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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최전선’ MWC2015 개막… 3대 키워드는

‘혁신의 최전선’ MWC2015 개막… 3대 키워드는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5-03-01 23:46
업데이트 2015-03-0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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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 · 스마트 워치 · 5G 서비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다. 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200여개 늘어난 1900여개 기업들이 전시 부스를 차린다. 이번 전시회의 꽃은 행사 개막 전날인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공개한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5(MWC 2015) 행사에 앞서 1일 삼성전자 홍보 관계자들이 MWC 행사장 앞에서 행사를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5(MWC 2015) 행사에 앞서 1일 삼성전자 홍보 관계자들이 MWC 행사장 앞에서 행사를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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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MWC 201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모델들이 LG전자의 스마트 워치 등 핵심 전시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2일 MWC 201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모델들이 LG전자의 스마트 워치 등 핵심 전시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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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MWC2015가 열리기에 앞서 KT 관계자들이 전시장 앞에서 5세대(5G) 네트워크에 기반한 사물인터넷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달 28일 MWC2015가 열리기에 앞서 KT 관계자들이 전시장 앞에서 5세대(5G) 네트워크에 기반한 사물인터넷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번 전시는 지난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6에 밀리고 저가 시장에서 중국산에 치이며 사면초가에 빠진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시장의 왕좌를 되찾을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계는 갤럭시 S6에 탑재될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애플의 ‘애플 페이’가 북미 시장에 안착하며 성공을 앞둔 만큼 ‘삼성 페이’를 탑재한 갤럭시S6가 아이폰과 벌일 결제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구도는 차기 스마트폰 시장의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는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신종균 아이티모바일(IM) 부문 사장은 언팩 행사를 직접 진두지휘하고 다음날 한국 기자단을 상대로 간담회를 연다.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도 베트남 출장지에서 곧바로 바르셀로나로 건너와 행사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는 이전의 갤럭시 모델들과 비교해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완전히 달라진’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마트 시계에 대한 업체의 경쟁도 뜨겁다. 애플은 관행대로 이번 MWC에 참석하지 않는다. 하지만 애플이 오는 4월 스마트시계인 애플워치 출시를 예고한 만큼 경쟁사들이 선보일 대항마가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LTE 통신 기능을 탑재한 ‘LG 워치 어베인(Urbane) LTE’로 맞불을 놓는다. 또 대만의 HTC는 페트라로 알려진 첫 스마트워치를 선보인다. 코드명 오르비스를 앞세워 원형 폼펙터의 스마트 시계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던 삼성전자는 이번에 제품을 공개하지 않는다.

한편 국내 통신사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5G에 기반을 둔 사물인터넷 서비스들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와 결합한 사물인터넷·위치기반·인텔리전스 등 다양한 5G 서비스 플랫폼을 공개하고 KT는 5G의 기반이 되는 10기가 인터넷을 비롯해 공연장 등 통신량 밀집 지역에서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등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주방·거실·서재·드레스룸 등을 갖춰 실제 집처럼 전시관을 꾸미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를 소개한다.

바르셀로나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3-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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