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사 1099명 인사 단행

법무부 검사 1099명 인사 단행

김양진 기자
입력 2015-02-17 22:20
업데이트 2015-02-17 23: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법무부는 17일 이상호(사법연수원 22기)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와 최윤수(22기) 대검찰청 선임연구관을 각각 서울중앙지검 2차장, 3차장으로 발령하는 등 고검 검사급 검사와 일반 검사 등 1099명의 인사를 25일자로 단행했다. 대검 공안기획관에는 변창훈(23기)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범죄정보기획관에는 고흥(24기) 서울고검 검사를 각각 발령했다.

 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1~2부가 옮겨 가는 서울남부지검의 신설 2차장에는 문찬석(24기) 대구지검 형사1부장이, 새로 만들어진 서울고검 감찰부장에는 이석환(21기) 대검 과학수사기획관이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3 부장에는 임관혁(26기)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조상준(26기) 대검 수사지휘과장, 김석우(27기) 대구고검 검사가 각각 보임됐다. 배종혁(27기) 특수4부장은 유임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은 백재명(27기) 대검 공안1과장이, 공안2부장은 김신(27기) 법무부 공안기획과장이 각각 맡게 된다.

 전국 부장검사 중 최선임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에는 심우정(26기) 법무부 검찰과장이 임명됐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과장은 이선욱(27기) 법무부 형사기획과장이 맡는다. 신설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으로는 한동훈(27기) 대검 정책기획과장이 임명됐다.

 22기 여성 검사들이 처음으로 지방검찰청 차장검사로 인사가 났다. 이영주 부천지청 차장이 춘천지검 차장으로, 김진숙 대검 미래기획단장이 전주지검 차장검사로 임명됐다. 같은 22기 박계현 서울고검 검사는 원주지청장으로, 서울중앙지검 ‘홍일점 부장’ 황은영(26기) 여성아동조사부장은 논산지청장으로 부임한다.

 또 김진태 검찰총장의 하방인사 방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이 대거 지방 지검·지청에 배치됐다. 특히, ‘대표 부장검사’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서울중앙지검 정수봉(25기) 형사1부장은 부산 동부지청 형사1부장에, 김후곤(25기) 특수1부장은 대구 서부지청 부장에 임명됐다.

 이밖에 청와대로 파견됐던 검사들 중 특별감찰반장을 했던 이창수(30기) 검사는 신규임용 형식으로 법무부로 복귀했다. 법무비서관실 전양석(30기) 검사 역시 신규임용 형식으로 수원지검 부부장에 임명되면서 검찰에 복귀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5-02-18 8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