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는 우승팀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의 향방도 주목된다.
MVP는 31일 결승전 종료와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기술연구그룹이 선정해 발표한다. AFC는 “출전한 각 경기와 전체 대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선수를 MVP로 고른다”고 규정하고 있다. 챔피언이나 준우승국에 돌아가는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였다.
한국에서는 전 경기에 선발 출전, 패스마스터의 위력을 팬들에게 실감하게 한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떠오른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일차 저지선으로 한국의 무실점 연승에 기여한 건 물론 잦은 ‘킬링 패스’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공수의 연결고리로 활약했다.
한국은 지금까지 딱 한 차례 아시안컵 MVP를 배출했다. ‘아시아의 삼손’으로 불린 김주성이 1988년 카타르대회에서 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졌지만 준우승국의 MVP 타이틀을 낚아챘다.
일본은 MVP를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로 기록되고 있다. 미우라 가즈요시가 1992년, 나나미 히로시가 2000년, 나카무라 슌스케가 2004년, 혼다 게이스케가 2011년 영예를 안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MVP는 31일 결승전 종료와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기술연구그룹이 선정해 발표한다. AFC는 “출전한 각 경기와 전체 대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선수를 MVP로 고른다”고 규정하고 있다. 챔피언이나 준우승국에 돌아가는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였다.
한국에서는 전 경기에 선발 출전, 패스마스터의 위력을 팬들에게 실감하게 한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떠오른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일차 저지선으로 한국의 무실점 연승에 기여한 건 물론 잦은 ‘킬링 패스’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공수의 연결고리로 활약했다.
한국은 지금까지 딱 한 차례 아시안컵 MVP를 배출했다. ‘아시아의 삼손’으로 불린 김주성이 1988년 카타르대회에서 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졌지만 준우승국의 MVP 타이틀을 낚아챘다.
일본은 MVP를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로 기록되고 있다. 미우라 가즈요시가 1992년, 나나미 히로시가 2000년, 나카무라 슌스케가 2004년, 혼다 게이스케가 2011년 영예를 안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5-01-31 20면